세계의 오페라 페스티벌/세계의 오페라 축제

바덴-바덴 페스티벌(Baden-Baden Festival)

정준극 2007. 9. 22. 17:41

바덴-바덴 페스티벌(Baden-Baden Festival)


 바덴-바덴 오페라 페스티벌 극장

 

바덴-바덴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인 페스트슈필하우스(오페라 하우스)는 독일에서 가장 객석의 규모가 크다. 3,000명까지 수용할수 있다. 1998년에 완성된 페스트슈필하우스는 바덴-바덴 중앙기차역에 지은 건물로서 비엔나의 유명한 건축가 빌헬름 홀츠바우어(Wilhelm Holzbauer)의 작품이다. 바덴-바덴 페스티벌은 다른 페스티벌과는 달리 1년에 네차례 열린다. 거의 1년 내내 페스티벌이 계속되는 셈이다. 오순절 페스티벌, 여름 페스티벌, 가을 페스티벌, 겨울 페스티벌이다. 매번 최소 1편의 오페라를 공연하며 아울러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매년 바덴-바덴 페스티벌의 문화재단이 주관하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상금은 5만 유로이다. 주로 유망한 청소년 음악가를 발굴하여 지원한다.

 

 바덴-바덴 국립극장


지금까지 바덴-바덴 페스티벌이 공연한 주요 오페라는 라 트라비아타(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휘델리오(시몬 영 지휘), 후궁에서의 도주(마르크 민코브스키 지휘), 니벨룽의 반지(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리골레토(토마스 헹겔브로크 지휘), 파르지팔(나가노 켄스 지휘), 마적(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등이다. 바덴-바덴 페스티벌은 생페레르부르크 마리인스키 오페라단, 프랑스 액-상-브로방스 오페라단과 정기적으로 협력하여 공연하고 있다.

 

 비덴-바덴 오페라 페스티벌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