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섬세하게 연마된 Amanda Borst (아만다 보르스트)

정준극 2008. 2. 26. 16:07
 

▒ 섬세하게 연마된 Amanda Borst (아만다 보르스트)

 

 
                                            팔리아치의 네다

 

아만다 보르스트는 이 시대의 가장 유망한 젊은 소프라노중의 한 사람이다. 휴스톤 프레스는 ‘섬세하고 완벽하게 닦여진 소프라노이며 놀랄만큼 빛나는 연기자’라고 찬사를 보냈다. 최근 공연한 글룩의 ‘파리데와 엘레나’(파리스 왕자와 트로이의 헬렌)에서 엘레나를 맡은데 대하여 평론가들은

‘강력하면서도 서정적인 소프라노’라고 입을 모았다. 2003년 보르스트는 산타페 오페라에서 공연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간주곡(Intermezzo)에서 마리를 맡았다. 뛰어난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공연이었다. 이외에도 그는 질다(리골레토), 휘오르딜리지(여자는 다 그래), 타티아나(유진 오네긴), 수잔나(피가로의 결혼), 체를리나(돈 조반니), 테레스(플랑의 Les Mamelles de Tiresias), 노리나(돈 파스쿠알레), 네다(팔리아치), 마그다(제비)를 맡아 차세대 유망주라는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