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내린 리릭 Amanda Roocroft (아만다 루크로프트)
아만다 루크로프트는 오늘날 영국 출신으로서 국제적으로 가장 특출한 오페라 아티스트이다. 그는 콘서트와 리사이틀 소프라노로서도 뛰어나 유럽과 북미에서 대단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사랑스러운 리릭 소프라노이다. 그는 음성뿐만 아니라 모습에 있어서도 사랑스럽다. 그는 수많은 활동 중에서 최근 주목을 끈 것은 2005년 2월 영국 태튼 파크(Tatton Park)에서 있었던 츠나미 구호 자선음악회였다. 몇해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미국의 유명한 소프라노인 르네 플레밍(Renée Fleming)이 오텔로의 데스데모나를 맡게 되었으나 갑자기 가족 문제 때문에 출연을 못하게 되자 며칠 남기지 않고 아만다 루크로프트에게 대신 맡아 달라는 요청을 했다. 두 번의 오텔로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마치 하늘에서 종이 울리는 듯한 고음은 제3막의 무대를 압도하였다. 그의 음성은 비단과 같았다’, ‘마지막 죽음의 장면에서 아만다 루크로프트는 ‘버들의 노래’와 아베마리아를 너무나 순수한 음색과 강한 표현력으로 노래했다. 플레밍의 팬들도 그만한 감동을 느끼지 못하였을 것이다’, ‘불꽃처럼 빛나는 그의 음성은 숨을 죽이게 했다’ 등등은 데스데모나를 맡은 루크로프트에 대한 한결같은 찬사였다.
2004년 2월 유진 오네긴에서의 타티아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타티아나’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편지의 장면’은 넘치는 환희와 뜨거운 감동을 준것으로 리릭 소프라노로서 최고의 재능을 보여준 것이었다. 이어 나비부인은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역할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어떤 갠 날’은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뜨거운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아만다 루크로프트는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리릭 소프라노이다. 그리고 넘치는 감동과 환희를 주는 아티스트이다. 그는 우리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모든 찬사를 받고 있다.
'오텔로'에서 데스데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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