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과 같은 천부적 소프라노 Amy Goldstein (에이미 골드슈타인)
풍부한 리릭 소프라노 음성과 탁월한 테크닉, 그리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본능을 지닌 에이미 골드슈타인은 마치 ‘노래의 황금시대’(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주인공을 연상케 해주는 디바이다. 평론가들은 골드슈타인을 Amazing Artist(놀라운 예술가)라고 입을 모았다. 그는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에서 특별히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오라토리오, 가곡, 현대음악에서도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었다. 그의 오페라 레퍼토리는 헨델과 모차르트로부터 현대작곡가인 닐스 비겔란드(Nils Vigeland)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다. 특히 닐스 비겔란드의 오페라 ‘거짓사랑과 참사람’(False Love/True Love: 소설 제인 에어를 기본으로 함)에서 제인 에어를 맡아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유태계통인 그는 미국유태음악의 보존을 위한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여 찬사를 받고 있다. 골드슈타인의 아버지인 야곱 골드슈타인은 유명한 합창지휘자였다. 따라서 골드슈타인은 유태음악, 특히 홀로코스트(여호와에 대한 번제. 그러나 나치에 의한 유태인 대학살, 특히 대량 소각처리를 의미하기도 함)음악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위한 연주에 앞장서고 있다. 그로 인하여 골드슈타인은 유태인 사회로부터 여러 표창을 받았다. 최근의 특별 연주회는 ‘미국안네프랑크협회’의 후원으로 소프라노 제시 노만과 함께 영화감독 스티븐 슈필버그(영화 ‘쉰들러의 리스트’와 뮌헨을 제작하고 감독)를 위한 연주회를 가진 것이다. 이 음악회에는 영화배우 클레어 블룸(Claire Bloom)과 첼레스트 홀름(Celeste Holm)도 참여하였다. 골드슈타인은 현재 뉴욕에서 살며 재능있는 후진을 발굴하여 양성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몽유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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