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최고의 아디나 Amy Cochrane (에이미 코치레인)

정준극 2008. 2. 26. 16:12
 

▒ 최고의 아디나 Amy Cochrane (에이미 코치레인)

 

 


보스턴의 뉴잉글랜드음악원을 나온 소프라노 에이미 코치레인은 가벼운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금세기의 유망주이다. 그는 특히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로 격찬을 받았으며 리골레토의 질다로도 찬사를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지는 코치레인의 노래에 대하여 ‘아무리 어려운 파싸지(Passage)라도 쉽게 처리하는 놀라운 재능의 소프라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한 능력 때문에 그는 미국내 유명 오페라극장에서 초청을 받지 않은 경우가 없다. 이는 그가 세계적으로 크게 진출한다는 것을 예견해 주는 것이다. 코치레인은 뉴욕주 게느서(Geneseao)에 살고 있다. 남편이 SUNY(뉴욕주립대학교)의 교수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그가 유명한 시카고 블루스의 색스폰주자인 A. C. Reed와 음반을 취입했다는 것이다. Junk Food라는 타이틀의 이 최근 음반에는 ‘대통령이 색스폰을 연주하다’등의 노래가 담겨있다. 코치레인으로서는 저명한 블루스 연주자들과 함께 취입한 것이 큰 영광이었다. 그중에는 최근 작고한 앨버트 콜린스(Albert Collins)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