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추엘라 디바 Angeles Blancas Gulin (앙헬레스 블랑카스 귈랭)

 

▒ 차르추엘라 디바 Angeles Blancas Gulin (앙헬레스 블랑카스 귈랭)

 

 

 

스페인 성악가를 부모로 하여 모나코에서 태어난 앙헬레스 블랑카스 귈랭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로부터 레슨비를 내지 않고 성악을 배웠으며 그후 마드리드 음악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연마하였다. 그의 첫 데뷔는 플라치도 도밍고가 주선한 Gala King이라는 공연에 출연하여서부터였다. 귈랭은 탁월한 차르추엘라(스페인 특유의 오페레타) 싱거였다. 그는 마드리드 차르추엘라단에 입단하여 차르추엘라 공연에 등장하는 한편 전통적인 오페라에도 출연하기 시작했다. ‘밤의 여왕’을 맡은 것은 격찬을 받은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귈랭은 질다(리골레토), 올림피아(호프만의 이야기), 임프레사리오(L'Impresario)에서 마담 헤르츠, 그리고 ‘디도와 이니아스’에서 벨린다를 맡아 오페라 디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만들었다. 베니스에서는 멜리상드(플레아와 멜리상드)를 맡아 이탈리아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루었다. 그후 귈랭은 유럽의 각 오페라 극장은 물론 미국의 무대에도 등장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다졌다. 리릭 콜로라투라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면을 지니고있는 귈랭은 몬테 칼로에서 피오릴라(이탈리아의 터기인), 아디나(사랑의 묘약), 비올레타(라 트라비아타)등을 맡아 뛰어난 성악적 및 무대적 재능을 떨쳤다. 그는 오늘날에도 오페라 팬들의 한없는 사랑을 받으며 널리 활동하고 있는 몇안되는 소프라노이다.

 

'플레아와 멜리상드'에서 멜리상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