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토스카 Anita Cerquetti (아니타 체르케티)
‘이 사람이 토스카!’라는 말은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아니타 체르케티를 두고 한 말이다. 그는 그만큼 세계가 알아주는 뛰어난 토스카였다. 1931년 북부 이탈리아 마체라타(Macerata)에서 태어난 그는 페루지아의 리체아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원래 그는 처음에 리체아음악원을 목표로 7년동안 바이올린을 연마했다. 그러다가 체르케티의 보배와 같이 귀중하고 천부적인 성악적 재능은 참으로 우연히 발견되어 성악가로서 변신했다. 체르케티의 바이올린 선생과 그의 어머니가 그의 성악적 재능을 보고 권고해서였다. 바이올린 선생은 당장 체르케티를 성악선생에게 소개해 주었다. 불과 몇 달후에 체르케티는 독창회를 가질 정도가 되었다. 1949년, 체르케티는 18세 때에 페루지아 대성당에서 독창회를 가져 찬사를 받았다. 이날의 레퍼토리중 구노의 파우스트에서중 ‘보석의 노래’는 바로 체르케티의 보석과 같은 재능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해도 사람들은 새로운 디바의 출현을 예견하지 못하였다.
토스카
이듬해 그는 리체오 몰라키로 돌아와 2년동안 본격적인 오페라 공부를 하였고 1951년, 아직 20세 생일을 맞이하기도 전에 페루지아오페라극장의 베르디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서 오페라 스테이지에 올라섰다. 미안하게도 그날밤의 공연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는 담담한 심정으로 고향으로 돌아갔다. 며칠후 뜻밖에도 스폴레토(Spoleto)의 누오보극장에서 연락이 왔다. 아이다의 타이틀 롤을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스폴레토에서의 아이다는 대성공이었고 이어 출연한 토스카는 놀라운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그로부터 체르케티는 뛰어난 토스카로서 이탈리아를 누비게 되었다.
노르마 아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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