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비엔나 기질의 Arpiné Rahdjian (아르피네 라지안)

정준극 2008. 2. 26. 17:03
 

▒ 비엔나 기질의 Arpiné Rahdjian (아르피네 라지안)

 

 

 

비엔나에서 태어난 아름답고 육감적인 비엔나기질의 소프라노 아르피네 라지안은 최근 비엔나를 중심으로한 오페라와 오페레타의 무대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신예이다. 미렐라 프레니의 특별 지도를 받아 데뷔한 그는 이미 아가테(마탄의 사수), 돈나 안나(돈 조반니), 휘오르딜리지(여자는 다 그래), 그리고 요한 슈트라우스의 ‘비너블루트’ ‘베니스의 밤’ 등 오페레타에서 놀랄만한 재능을 보여주어 차세대 세계의 오페라 스테이지를 이끌어갈 인물로 간주되고 있다. 원래 비엔나에서 수의학을 공부한 그는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1998년 비엔나음악원에 들어가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다. 그는 2002년 오페라와 오페레타 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였다. 이어 그는 패트리시아 와이스(Patricia Wise), 올리에바 밀랴코비치(Olivera Miljakovic), 크리스타 루드비히, 그리고 미렐라 프레니 등 세계적 성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기량을 연마하였다.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그는 비엔나의 슈타츠오퍼, 테아터 안 데아 빈(Theater an der Wien), 비너 클랑보겐(Wiener Klangbogen)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어 미국으로 진출하여 피츠버그, 클리브랜드 등지에서 공연했으며 계속하여 스위스, 독일, 일본, 캐나다, 체크 공화국 등지에서 무대를 압도하였다. 2002년 그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성악가, 최고의 오페라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아가테(마탄의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