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있는 전설 Elfriede Trötschel (엘프리데 트뢰첼)
1913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나 1958년 베를린에서 세상을 떠난 리릭 소프라노 엘프리데 트뢰첼은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성공적인 경력을 기록한 인물이다. 그는 독일 오페라의 중심인 드레스덴에서 수많은 역할을 맡아 찬사를 받았지만 이와 함께 성공적인 콘서트 소프라노였다. 그를 선택한 사람은 명지휘자 칼 뵘이었다. 그가 드레스덴의 무대에서 맡은 역할은 롤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그레텔, 에스메랄다, 체를리나, 블로드헨(후궁에서의 도피), 마리, 수잔나, 난네트(활슈타프), 츠덴카, 예누파, 돈나 엘비라, 바스티엔느, 오스카(가면무도회), 파파게나, 마르첼리나, 조피(장미의 기사), 미미, 나비부인 등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이만한 역할들을 소화했다는 것은 놀라운 재능이 아닐수 없다.
이어 그는 잘츠부르크, 베를린 슈타츠오퍼, 에딘버라, 글린드본, 비엔나 슈타츠오퍼, 코벤트 가든 등의 무대에 섰으며 특히 코벤트 가든에서 아라벨라(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맡은 것은 대단한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그는 20세기의 유명한 지휘자인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오이겐 요훔(Eugen Jochum), 오토 클렘페레, 칼 뵘등의 지휘아래 공연을 하였다. 그는 레코딩도 많이 남겼다. 마탄의 사수(베버), 카르미나 부르나(칼 오르프)는 뛰어난 레코딩으로 기억되고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는 아직도 살아있는 전설(Lebendige Vergangenheit)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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