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불가리아의 행운 Ina Kancheva (이나 칸체바)

정준극 2008. 2. 27. 13:55
 

▒ 불가리아의 행운 Ina Kancheva (이나 칸체바)


불가리아도 수많은 훌륭한 성악가들을 배출하였다.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테너 에밀 이바노프, 베이스 니콜라 규셀레프(니콜라이 기아우로프)와 스테판 엘렌코프 등은 대표적이다. 이 시대의 가장 유망한 소프라노중 한 사람인 이나 칸체바도 불가리아 출신이다. 1977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그러므로 아직 얼마든지 더 활동할수 있을 것이고 그런 활동을 통해서 세계 오페라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게 할지도 모른다. 어릴때부터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칸체바는 불가리아 방송국 어린이합창단원의 솔리스트로서 전세계를 순회공연한 일이 있다. 18세 때에 소피아국립음악원에 들어간 그는 이듬해 영국 만체스터의 유럽오페라센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공부하게 되었으며 2000년부터는 안도라에 있는 몽세라 카바예 마스터 클라스의 정규 학생이 되어 오페라를 공부했다. 그리고 2001년부터는 유명한 라이나 카바이반스카에게 레슨을 받았다. 칸체바는 수많은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경력이 있다. 예를 들면 몽세라 카바예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등이다. 칸체바는 리릭 콜로라투라 스타일로서 질다(리골레토), 미미(라 보엠), 비올레타(라 트라비아타)에서 뛰어난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불가리아 국립교향오페라단과 함게 독일, 오스트리아, 노르웨이에서 비올레타를 공연한것은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불가리아 출신의 또 하나 유망주 신예 소프라노로서 알렉산드리나 펜다찬스카(Alexandrina Pendatchanska)를 소개하지 않을수 없다. 미모에 재능을 겸비한 그는 이미 줄리엣, 마르게리트(파우스트), 살로메(헤로디아데), 세미라미데, 아미나(몽유병자), 비올레타(라 트라비아타), 타티아나(유진 오네긴) 등으로 갈채를 받았으며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으로부터 계속적인 출연 교섭을 받고 있다. 펜다찬스카는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마세도니아 등지에서 특별히 인기가 높다.

 

줄리엣

 

 비올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