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마리인스키의 디바 Irina Mataeva (이리나 마테바)

정준극 2008. 2. 27. 14:00
 

▒ 마리인스키의 디바 Irina Mataeva (이리나 마테바)


마리인스키의 꽃인 이리나 마테바는 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고전적인 오페라 아티스트이다. 젊은 이리나는 마리인스키에서 체를리나(존 조반니), 데스피나(여자는 다 그래) 등 중요한 역할을 여러 차례 맡아 이제 더 이상 신인이 아님을 입증해 보였다. 특히 데스피나는 전설적인 그라지엘라스키우티(Graziella Sciutti)에 비견할수 있다고 대단한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그는 마리인스키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세계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첫 해외 무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라스키타(카르멘)를 맡은 것이었다. 이 공연에는 플라치도 도밍고가 돈 호세로 출연하였다. 그후 파리에서는 타티아나(유진 오네긴), 워싱턴에서는 ‘스페이드의 여왕’,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카엘라, 런던에서는 비올레타, 이탈리아에서는 프로코피에프의 ‘수도원에서의 결혼’에서 루이자, 도쿄에서는 체를리나(돈 조반니)로서 사랑을 받았다. 이리나는 엘레나 오브라쪼바로부터 레슨을 받았으며 레나타 스코토, 라리싸 게르기에바(Larissa Gergieva) 등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