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악가 가정의 공주 Jophine de Reszke (죠세핀 드 레즈케)
죠세핀 드 레즈케는 유명한 테너 장 드 레즈케와 바리톤 에두아르 드 레즈케의 여동생이다. 1855년 바르샤바에서 태어났으며 원래의 이름은 요제피나 레즈케-크로넨베르크(Jozefina Reszke-Kronenberg)였다. 죠세핀은 오빠들인 장이나 에두아르와는 달리 러시아의 생 페테르부르그에서 성악 공부를 했고 19세 때인 1874년 베리스에서 고메즈(Gomez)의 일 과라니(Il Guarany)로서 오페라에 첫 데뷔하였다. 그로부터 10여년동안 죠세핀은 유럽의 여러 오페라 무대에서 마틸데, 라헬(유태여인), 발렌틴, 마르게리트, 로베르 르 디아블에서 이사벨과 알리스 등을 맡아 타고난 미모와 함께 미성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1877년 마스네의 ‘라호르의 왕’의 세계초연에서 시타(Sitâ)를 맡아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죠세핀은 30세 때에 결혼과 함께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1885년 고별 공연은 마스네의 에로디아드였다. 이 작품에서 죠세핀은 살로메를 맡았으며 오빠들인 장은 세례요한을, 에두아르는 헤롯대왕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죠세핀은 불행하게도 오래 살지 못했다. 결혼한지 6년후, 3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무런 레코딩도 남겨 놓지 않았다.
시타(라호르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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