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틀랜드의 혜성 Judith Howard (쥬디스 하워드)
스코틀랜드의 쥬디스 하워드는 런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빛나는 프리마 돈나이다. 왕립스코틀랜드음악원을 나오자 마자 코벤트 가든에 합류한 그는 코벤트 가든의 주역 소프라노로서 뮤제타(라 보엠), 아델레(박쥐), 앵헨(마탄의 사수), 마르게리트 드 발루아(위그노). 오스카(가면무도회), 엘비라(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류(투란도트), 노리나(돈 파수쿠알레), 마르첼리나(휘델리오), 이리스(세멜레), 모르가나(알치나) 등을 맡아 혜성과 같은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1991년 그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에 모차트트의 ‘음악감독’으로서 데뷔하였으며 액-생-프로방스에서는 수잔나(피가로의 결혼)으로, 브뤼셀의 라 몬네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난봉꾼의 인생행로’(The Rakes Progress)에서 앤느 트루러브(Anne Trulove)를 맡아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이밖에도 그는 유럽의 다른 무대에서 레일러(진주잡이), 마담 마오(차이나의 닉슨), 휘오릴라(이탈리아의 터키인), 소피아(필리도르의 톰 존스), 크레씨다(월튼의 트로이러스와 크레씨다), 마리(연대의 딸) 등에 출연하였다. 이같은 레퍼토리에서 볼수 있듯이 그는 뛰어난 콜로라투라이면서도 리릭-스핀토이며 모차르트에서부터 현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오페라를 모두 소화할수 있다. 최근 맡았던 역할과 앞으로 맡을 역할중 대표적인 것인 아이트리나(이집트의 헬레나), 크리스틴(인터메쪼), 비올레타(라 트라비아타), 엘렌 오르포드(피터 그라임스), 파미나(마적), 네다(팔리아치), 델릴라(헨델의 삼손), 데스데모나(오텔로), 버터플라이(나비부인) 등이다. 이처럼 쥬디스 하워드는 오늘날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중의 중견이다.
크리스틴(인터메쪼)
'디바·디보의 세계 > 세계의 소프라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이들의 우상 Julia Migenes (줄리아 마이제네스) (0) | 2008.02.27 |
---|---|
은파와 같은 소프라노 Julia Culp (율리아 컬프) (0) | 2008.02.27 |
메혹의 리릭 콜로라투라 Judith Blegen (쥬디스 블레겐) (0) | 2008.02.27 |
성악가 가정의 공주 Jophine de Reszke (죠세핀 드 레즈케) (0) | 2008.02.27 |
최고의 바그너 소프라노 Johanna Gadski (요한나 가드스키) (0) | 200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