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리릭 유망주 Kallen Esperian (칼렌 에스페리안)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촉망받고 있는 리릭 소프라노의 한 사람인 칼렌 에스페리안은 1961년 미국 일리노이주 배링튼에서 태어나 일리노이대학교를 졸업하였고 미국내의 여러 음악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유망주이다. 칼렌은 처음에 메조소프라노로 출발하였다. 메트로가 주관한 전미국 오페라 아리아경연대회에 나갈때에도 메조소프라노의 아리아를 들고 나갔었다. 칼렌의 아리아를 듣고난 심사위원들은 칼렌의 음성에 감동을 받고 그에게 메조보다는 소프라노로서 발전시키면 훌륭할 것이라고 권유하였다. 그로부터 칼렌은 리릭 소프라노로서 연마를 하였고 1985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성악경연대회’에 소프라노로 출전하여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다.
곧이어 칼렌은 필라델피아 오페라단에 입단하여 1986년 라 보엠의 미미로서 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얼마후 칼렌은 메트로에 진출하였고 플라치도 도밍고의 상대역으로 미미를 공연하여 대갈채를 받았다. 칼렌은 젊은 나이에 이미 디바로서의 위치를 굳혔던 것이다. 디바로서의 위치를 굳힌 칼렌은 역시 메트로에서 파바로티의 상대역으로 루이자 밀러에 출연하여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그 다음해의 라 스칼라 데뷔도 루이자 밀러였다. 원래 라 스칼라의 루이자 밀러는 카티아 리키아렐리(Katia Ricciarelli)가 맡도록 되어 있었으나 카티아가 돌연히 떠나는 바람에 한달 기간을 남겨두고 칼렌이 맡게 된것이다. 칼렌의 라 스칼라에서의 루이자 밀러는 대성공이었으며 이로써 그는 미국의 디바가 아니라 세계적인 디바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라 스칼라에서는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새로 제작된 슈티펠리오(Stiffelio)의 초연에 출연하였다. 오늘날 칼렌은 세계가 주목하는 오페라 소프라노로서 장래의 활동이 크게 기대를 받고 있다.
활슈타프
노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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