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틱 디바의 전형 Mary Garden (매리 가든)
매리 가든은 20세기 후반에 파도와 같은 인기를 끌었던 소프라노이다. 그는 1874년 스코틀랜드의 애버딘라에서 태어났다. 그러다가 어릴때 부모와 함께 시카고로 이사갔다. 시카고에서 성악을 공부하던 그는 자기의 역량을 더욱 연마하기 위해 파리로 건너갔다. 그후 파리에서 생활하던 그는 26세 때인 1900년 오페라 코미크에서 샤펜티에의 루이제에 타이틀 롤을 맡아 첫 오페라에 데뷔하였다. 파리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가든은 2년후 클로드 드빗시가 ‘플레아와 멜리상드’의 오페라 코미크에서의 초연에 주역을 맡김으로서 스타덤에 올랐다. 가든의 공연은 대단한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드빗시는 ‘매리 가든에게는 별로 할말이 없었다. 가르칠 것도 없었다. 매리 가든에게서는 자연적으로 노래와 연기가 나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든은 오페라 코미크에서 살로메를 맡아 육감적인 음성과 유혹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놀라운 찬사를 받았다. 미국 시민으로서 가든은 1907년에야 처음으로 미국의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다. 맨해튼오페라하우스에서 타이스의 타이틀 롤을 맡은 것이었다.
시카고가 연고지였던 가든은 1910년부터 1931년 그가 은퇴할 때까지 20년이 넘게 시카고 리릭 오페라에 전속되어 활동했다. 가든은 비록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했지만 그후 거의 20년동안 리사이틀, 콘서트, 강연회를 가지며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했다. 가든은 드라마틱한 디바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음악계에서 여러 라이벌과 적을 두기도 했다. 그의 타오르는 불길과 같은 현란한 개인 생활은 신문, 방송으로부터 그의 공연보다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그의 화려한 애정행각도 신문의 좋은 표적이었다. 그의 자서전인 ‘매리 가든 스토리’(Mary Garden's Story)는 1951년 출판되었다. 메리 가든은 1967년 향년 94세로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세상을 떠났다.
아프로디테 마농
마르게리트(파우스트) 멜리상드(플레아와 멜리상드)
살로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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