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지의 여왕 Natalie Dessay (나탈리 데싸이)
나탈리 데싸이는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는 소프라노이다. 보르도음악원을 졸업한 데싸이는 이어 파리 그랜드오페라의 리릭예술학교(Ecole d'Art Lyrique)에서 오페라를 공부했다. 데싸이는 지도교수의 권유에 따라 비엔나 슈타츠오퍼가 주관한 국제모차르트경연대회에 나가 1등을 차지하는 등 유럽의 여러 성악콩쿠르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로부터 데싸이는 유럽의 주요 오페라극장의 초청을 받아 디바로서의 발길을 힘차게 내디뎠다. 공식적으로 오페라에 데뷔한 것은 1992년 파리 바스티유에서 올림피아(호프만의 이야기)를 맡은 것이었다. 이후 비엔나 슈타츠오퍼로 옮긴 데싸이는 플라치도 도밍고와 함께 올림피아를 맡았으며 안느 조피 폰 오터의 상대역으로 조피(장미의 기사)를 맡아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데싸이는 프랑스 액-생-프로방스에서 ‘밤의 여왕’을 불러 찬사를 받았고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에서는 라크메의 타이틀 롤을 맡아 뛰어난 미모와 함께 아름다운 음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데싸이의 메트로 데뷔는 아라벨라에서 휘아커릴리(Fiakerlilli)를 맡은 것이었으며 라 스칼라 데뷔는 올림피아였다. 오페라 이외에도 적극적인 콘서트와 리사이틀 활동을 하고 있는 데싸이는 모차르트의 아리아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비엔나 무직페어라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에도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의 대표적인 역할은 올림피아(호프만의 이야기),밤의 여왕(마적), 체르비네타(낙소스의 아리아드네), 아미나(몽유병자) 등이다. 그는 현대 작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비엔나에서의 룰루(Lulu)는 뜨거운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라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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