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러시아의 새로운 자랑 Olga Trifonova (올가 트리포노바)

정준극 2008. 2. 27. 17:01
 

▒ 러시아의 새로운 자랑 Olga Trifonova (올가 트리포노바)


러시아의 생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1998년 생 페테르부르크음악원을 나온 올가 트리포노바는 러시아를 빛내고 있는 신예 소프라노이다. 학생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 국제림스키-코르사코프경연대회, 국제글링카경연대회등 중요한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력 때문에 학생시절인 1994년부터 마를린스키극장(구 키로프극장)에 전속되어 ‘밤의 여왕’(마적), 체를리나(돈 조반니), 나이팅게일(스트라빈스키의 나이팅게일), 로지나(세빌리아의 이발사), 루드밀라(루슬란과 루드밀라), 루이사(프로코피에프의 ‘수도원에서의 결혼’), 프릴레파 (차이코브스키의 ‘스페이드의 여왕’), 세니아(무소르그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 아미나(몽유병자), 루치아(람메무어의 루치아)를 맡아 격찬을 받았다. 그는 오페라와 콘서트 활동을 하는 한편 레코딩에도 노력을 기울여 최근 ‘나이팅게일’ ‘스페이드의 여왕’ ‘보리스 고두노프’등의 취입에 참여하였다. 그의 놀라운 재능은 점차 세계의 인정을 받아 이미 앞으로 수년동안의 출연계약이 모두 맺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