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프랑스의 죠슬린 Rose Caron (로스 캬론)

정준극 2008. 2. 27. 17:14
 

▒ 프랑스의 죠슬린 Rose Caron (로스 캬론)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소프라노인 로스 캬론(1857-1930)은 1888년 ‘죠슬린의 자장가’로 유명한 고다르(Godard)의 조슬린(Jocelyn)에서 타이틀 롤을 세계 최초로 창조한 인물이다. 그는 벨기에의 몬네극장 무대에 올려진 라이어(Reyer)의 지구르트(Sigurd) 세계초연에서 브뤼네힐데(Brünehilde)를 맡았으며 살람보(Salambo)의 세계초연에서도 타이틀 롤을 맡아 이름을 떨쳐다. 그는 프랑스 소프라노이었지만 벨기에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첫 오페라 데뷔도 브뤼셀에서였다. 한편, 파리에서는 발퀴레(브린힐데)와 오텔로(데스데모나)의 프랑스 초연에 주역으로 출연하여 프랑스 오페라 연혁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살람보 초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