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한 잠재력 Roxana Briban (록사나 브리반)
루마니아 출신의 록사나 브리반은 오늘날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이름을 떨치고 있는 소프라노의 한 사람이다. 브리반은 우선 어떤 역할이든지 맡을수 있는 모습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 순진 가련한 미미의 모습, 화려하면서도 우수에 넘쳐 있는 비올레타, 명랑하고 멋진 한나(유쾌한 미망인), 순수한 아름다움의 미카엘라(카르멘), 사랑을 위해 비운을 선택하는 아이다, 배반당한 사랑을 복수하려는 돈나 엘비라 등등...그는 리릭과 드라마틱의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1971년,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난 브리반은 어릴 때 바이올린을 배웠으나 노래에 더 재능을 보여 루마니아 라디오방속 어린이 합창단으로부터 노래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1996-1999년 루마니아 국립음악대학교를 다닐때에 이미 여러 국제적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쿠갈에서 오페라 아리아, 오라토리오, 가곡 연주회를 가져 성악가로서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그는 학생 시절에 이미 정상급 활동을 했기 때문에 졸업이 늦어져 2000년 29세 때에 루마니아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2000년, 그는 국립 루마니아오페라에서 ‘피가로의 결혼’중 백작부인으로 오페라에 본격 데뷔하였다. 이후 유럽의 각지에서 비올레타, 엘리자베타(프랑스 순회공연), 네다(방콕), 아이다(마리아 칼라스 추모 공연), 미카엘라(비엔나 슈타츠오퍼), 아이다(그리스의 데살로니카와 칠리의 산티아고), 미미(비엔나 폭스오퍼), 돈나 엘비라(툴루스) 등을 맡아 혜성과 같은 존재로서 세계 오페라 무대를 빛나게 하였다. 브리반의 음성은 청아하며 힘이 있다. 고음에서에서 포르테를 내는 테크닉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노래에 빠져 들어가 주인공의 마음을 공감하게 된다. 그는 이제 막 디바의 반열에 오른 신인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2005-06시즌에 그는 자기의 레포토리를 넓혀 초초상과 같은 더욱 가련한, 그러면서도 강인한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그는 1999년 루마니아 ‘게오르그 에네스쿠 국제 경연대회’, 같은해에 ‘하리클레아 다르클레(Hariclear Darclee)국제성악경연대회’, 2000년에 브레탄(Bretan) 국제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바 있다.
아이다
메리 위도우의 한나
돈 카를로의 엘라시베트 드 발루아
시몬 보카네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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