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디바 Zdenka Mottl-Fassbender (즈덴카 모틀-화쓰벤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소프라노 즈덴카 모틀-화쓰벤더(1879-1954)는 동료인 에미 데스틴과 마찬가지로 조피 뢰베-데스틴에게서 공부했다. 칼스루에에서 데뷔한 그는 뮌헨에 진출하여 주역 소프라노가 되었다. 이후 그는 여러 역할을 맡으면서 진정한 디바로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휘자 휄릭스 모틀(Felix Mottl)와 사랑하는 사이여서 1911년 모틀이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지휘하는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나기 되자 병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대표적인 역할은 탄호이저의 비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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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탄호이저'에서 비너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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