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에프의 별 Olga Borodina (올가 보로디나)
‘키에프의 별’이라고 알려진 올가 보로디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메조소프라노이다. 생 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보로디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성악가이다. 그는 로사 폰셀레 경연대회와 바르셀로나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1992년 로열 오페라에서 플라치도 도밍고와 함께 ‘삼손과 델리라’에 출연하여 대단한 갈채를 받았다. 지휘자 콜린 데이비스는 보로디나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여 그를 체네렌톨라와 ‘파우스트의 저주’에서 마르게리테 역할을 맡도록 해주었다. 1997년 보로디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보리스 고두노프를 맡아 러시아 메조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1999년에는 돈 카를로에서 에볼리 역을 맡아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 2000년 그는 라 스칼라에서 아드리아나 르쿠브로에서 프린시페싸를 맡아하였고 파리의 비스티유에서는 대망의 카르멘을 맡아 그의 전천후 능력을 과시한다. 보로디나는 여러 편의 음반을 내놓았다. 코반치나, 피크 데임, 프린스 이고르, 보리스 고두노프, 유진 오네긴, 운명의 힘, 돈 카를로, 라흐마니노프의 베스퍼스, 베를리오즈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다. 올가 보로디나는 세계를 제패한 메조소프라노이다.
카르멘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여인'중에서 이사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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