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키노 리 비니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젊은 테너 조아키노 라우로 리 비니(Gioacchino Lauro Li Vigni: Jack)는 원래 뉴욕의 브루클린 출신이지만 아버지의 고향인 시실리의 팔레르모에서 아버지로부터 성악 레슨을 받았다. 아버지 살바토레 라우로 리 비니(Salvatore Lauro Li Vigni) 역시 이름난 테너였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2004년 1월 보리스 고두노프의 흐루슈셰프(Krushschev)로서 메트로에 데뷔하였다. 뉴욕 타임스는 죠아키노에 대하여 ‘위대한 테너 시대가 다시 돌아온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의 노래와 무대 맨너에 대하여 청중들이 열광한 것을 보면 알수있다’라고 썼다. 죠아키노는 2004-05년 시즌에 다시 메트로에 등장하여 나부코, ‘장미의 기사’, ‘삼손과 델릴라’에서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었다. 2005-06년 시즌에는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로엔그린, 파르지팔로서 팬들을 사로잡았다.
2003년, 필라델피아에서 에드가르도(람메무어의 루치아)를 맡은 것은 2003년 최고의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그의 에드가르도에 대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적인 설렘을 주는 것이었다. 분노와 절망이 넘쳐 있는 그의 노래와 연기는 오히려 그런 노래를 들을수 있다는 기쁨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해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알마비바 백작(세빌리아의 이발사)을 맡은 것은 ‘한마디로 매력적이었다. 그의 노래와 연기는 발랄하였으며 순간마다 유쾌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은 놀라운 그의 재능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죠아키노는 프랑크푸르트오페라단과 함께 베이징에서 같은 역할을 공연하여 찬사를 받았다. 그는 실로 오늘날 니콜라이 겟다(Nicolar Gedda)와 마리오 델 모나코(Mario del Monaco)의 뒤를 이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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