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의 대기만성 Mark Padmore (마크 패드모어)
런던 태생의 테너 마크 패드모어는 성악에 늦게 진출하였으나 이제는 세계를 주름잡는 뛰어난 테너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중견이다. 패드모어는 처음에 클라리넷을 공부하였다. 그러다가 캠브릿지의 킹스 칼리지에서 합창장학금을 받아 성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방송국에서 음악 담당을 할 것인지 합창 지휘를 할것인지 또는 솔리스트가 될것인지 결심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던중 1990년대 초, 우연히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를 만나게 되었다. 어떤 음악공연사에 다니고 있던 패드모어의 누이동생이 당시 유명한 흥행가인 윌리엄 크리스티가 파리, 헤이그 등에서 공연할 라모의 ‘이폴라이트와 아리시’(Hyppolyte et Arcie)의 주역을 맡을 젊은 테너를 찾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크리스티가 패드모어를 오디션히고 그 자리에서 주역으로 결정하였다. 패드모어의 이폴라이트는 대성공이었다. 그 이후 6-7년 동안 패드모어는 크리스티와 함께 유럽을 제압하는 공연을 기록하였다.
그의 오페라 역할은 샤펜티어의 메데(Medee)에서 제이슨(Jason), 륄뤼의 프로세르팽(Proserpine)에서 알피(Alphee), 라모의 ‘피그말리온과 조로아스터’(Pygmalion et Zoroastre)의 타이틀 롤,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식’(Lincoronazione Di Poppea)에서 아르날타(Arnalta), 헨델의 알체스테(Alceste)에서 아드메테(Admete)등이다. 그는 콘서트 아티스트로서도 대단한 명성을 얻었다. 이와함께 수많은 레코딩을 하였다. 지금까지 거의 80장의 음반을 내놓았다. 헨델의 메시아, 바흐의 요한수난곡 등은 탁월한 연주였다. 1962년 태어난 그는 현재도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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