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벨칸토 Michael Colvin (마이클 콜빈)
벨칸토 노래 스타일의 완벽한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달콤한 꿀과 같이 감미롭고 무지개처럼 황홀한 리릭 테너라는 평을 받은 마이클 콜빈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세계를 제패한 위대한 성악가이다. 아일랜드의 밸리메나(Ballymena)에서 태어난 그는 청년시절 토론토로 건너와 성미하엘합창학교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했다. 한때 부모의 권유에 따라 과학자가 되기 위해 토론토대학교에서 면역학을 공부하였으나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 토론토대학원에서 오페라를 전공하였다. 이후 캐나다오페라단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그는 점차 무대의 영역을 넓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오페라 테너로서 그가 주로 맡은 역할은 린도로(알제리의 이탈리아인), 돈 옥타비오(돈 조반니), 알마비바 백작(세빌리아의 이발사), 타미노(마적), 세멜레, 루크레티아의 능욕, 아치스와 갈라테아 등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알마비바 백작
2003-04년도 시즌에 그는 ‘렘으로의 여행’(Il viaggio a reims)에서 카발리에 벨포어, ‘알제리의 이탈리아인’에서 린도로, ‘후궁에서의 도피’에서 벨몬테, 설리반의 미카도에서 난키-푸 등이었다. 2004-05년도 시즌에는 역시 카발리에 벨포어에 이어 로시니의 탄크레디에서 아르지리오(Argirio) 등을 맡은 것이었다. 그는 오페라에도 열중하는 한편 콘서트에도 열심을 다하여 전념하였다. 드보르작의 성모애상(Stabat Mater),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헨델의 메시아, 말러의 ‘대지의 노래’(Das Lied von der Erde)는 대표적인 연주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는 그는 앞으로 더욱 활동이 예상되는 스타이다.
'렘으로의 여행'에서 벨피오레 역 (코리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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