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명테너

제국의 명가수 Walter Kirchhoff (발터 키르흐호프)

정준극 2008. 3. 2. 17:51
 

▒ 제국의 명가수 Walter Kirchhoff (발터 키르흐호프)

 

 트리스탄 역의 발터 키르흐로프


독일의 테너 발터 크리흐호프(1879-1951)는 릴리 레만과 로베르트 봐이쓰에게서 사사했으며 첫 오페라 데뷔는 1906년 베를린 제국오페라(오늘날의 도이치오퍼)에서 파우스트로였다. 그후 그는 바그너 테너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1913년 코벤트 가든에서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중 발터 폰 슈톨칭(Walter von Stolzing) 역할에 대하여 타임스지는 ‘발터 키르흐호프는 바그너 테너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그는 뛰어난 성악적 재능과 남성다운 성격, 그리고 빈틈없는 무대 맨너로서 바그너 주인공을 훌륭하게 표현하였다’고 평하였다. 이어 그는 바이로이트에서의 바그너에 주로 출연하였으며 나중에는 그의 재능을 존경한 프러시아 제국의 황태자가 그를 개인비서격으로 기용하여 함께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