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726)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영국의 헨델
[역사의 팁: 그때 그 당시]
1702: 런던의 드루리 레인(Drury Lane)극장에서 처음으로 판토마임(그리스어의 ‘모든 것을 흉내 낸’이란 뜻)이 공연되었다. 비록 초보적이긴 했지만 환영을 받았다. 그후 판토마임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주로 크리스마스에 교회나 극장에서 공연되었다.
1717: 헨델의 수상음악이 테임스강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헨델이 당시 국왕인 제임스1세의 후원을 얻기 위해 이 작품을 작곡하고 테임스강에서 연주했다고 한다.
헨델의 '수상음악' 스케치
독일의 할레(Halle)에서 태어난 헨델은 청년시절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다가 뜻한바 있어서 남쪽 나라 찬란한 일광의 이탈리아로 갔다. 헨델은 로마에서 어학능력을 키우는 한편 작곡 테크닉에서도 완벽을 기하는 훈련을 쌓았다. 1710년, 헨델은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그는 런던 체류 기념으로 영국을 위한 이탈리아 오페라를 작곡했다. 리날도(Rinaldo)였다. 이 오페라는 이듬해 런던의 무대에 올려졌다. 리날도에 나오는 아리아 ‘나를 울게 하소서!’는 왕실에서도 흥얼거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리날도는 4개월 연속공연이라는 성황을 이루었다. 모두들 ‘헨델 만세!’를 부르며 그를 받들었다. 리날도는 헨델의 영국 이민을 결정케 해준 계기였다. 헨델은 영국에서 여러편의 오페라를 발표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독일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이탈리아 스타일의 오페라를 작곡했으며 영국으로 귀화한 헨델이 영국 오페라에 기여한 공적은 진정 찬란하다.
조지 프레데릭 헨델(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핸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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