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명베이스

기네스북에 오른 음역 Ivan Rebroff (이반 레브로프)

정준극 2008. 3. 5. 12:48
 

기네스북에 오른 음역 Ivan Rebroff (이반 레브로프)

 

이반 레브로프가 남긴 음반
 

독일의 베이스인 이반 레브로프는 1931년 함부르크의 러시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음악대학에서 공부한 그는 파리에서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테브예(Tevje)를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의 음성은 정말로 뛰어났다. 대단히 넓은 폭의 음역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기록한 4옥타브 반의 음역은 기네스북 세계최고의 남성 음역으로 기록되었고 아직까지 그 기록을 깬 사람은 없다. 그는 수많은 레코딩을 남겼다. 그는 특히 각국의 민요를 많이 취입하였다. 그래서 그의 음반은 남미,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군도, 미국, 캐나다, 아이슬란드 그리고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골든 레코드로 선정되었다. 그는 특히 러시아 민요로서 이름을 떨쳤고 보리스 고두노프등 러시아 오페라에도 자주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