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세기말의 작곡가

아놀드 쇤버그(Arnold Schoenberg)

정준극 2008. 3. 7. 21:58

아놀드 쇤버그(Arnold Schoenberg: 1874-1951)의 발자취


아놀드 쇤버그

 

- 아놀드 쇤버그(독일어식으로는 아르놀트 쇤베르크)가 태어난 집은 2구 오베레 도나우슈트라쎄(Obere Donaustrasse) 5번지이다. 오베레 도나우슈트라쎄는 프란츠 요셉카이(운하) 건너편, 아우가르텐에 면하여 있는 거리이다. 쇤베르크의 생가라는 명판이 걸려있다.

 

비엔나 2구 오베레도나우슈트라쎄 5번지 쇤베르크 생가. 빨간 원이 그려진 곳에 생가라는 기념명판이 설치되어 있다.

2구 오베레 도나우슈트라쎄 5번지에 설치되어 있는 쇤베르크의 생가라는 명판

 

- 쇤버그 기념관은 비엔나 남쪽 뫼들링(Mödling)의 베른하르트가쎄(Bernhardgasse) 6번지에 있다. '쇤베르크 하우스 뫼들링'이라고 부른다. 쇤베르크가 1918-1926년의 거의 10년동안 살며 작품활동을 했던 집이다. 현재 이 기념관은 국제쇤버그협회가 관리하고 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문을 연다.

 

 

쇤베르크가 1918-1925년간 살았던 뫼들링의 베른하르트가쎄 6번지의 집. 현재의 모습. 쇤베르크기념관으로 쇤베르크의 뫼들링시기를 보여주는 그림, 서류, 문헌, 비데오,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집은 '12음 음악의 탄생지'이다.

작곡가 에른스트 크레네크(Ernst Krenek)가 1980년 6월 뫼들링에 있는 쇤베르크 기념관을 찾아와서 쇤베르크가 평소에 사용했던 이바흐(Ibach) 피아노로 그의 작품인 '오스트리아 알프스 여행기에서'(Reisebuches aus den osterreichischen Alpen)을 연주하고 있다.

 

- 쇤버그의 묘지는 짐머링의 중앙공동묘지 음악가 묘역에 있다.

 

쇤베르크의 부인 마틸데와 딸. 이 그림을 그린 화가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마틸데와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비관하여 자살하였다.

 

짐머링의 중앙공동묘지에 있는 쇤베르크 묘지.

 

1998년에 비엔나의 3구 슈봐르첸버그플라츠(Schwarzenbergplatz) 6번지 건물에 '아르놀트 쇤베르크 센터'가 문을 열었다. 쇤베르크와 관련된 각종 문헌, 자료, 유물 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회의와 간단한 음악회를 개최할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쇤베르크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연구활동도 펼지고 있다.


슈봐르첸버그플라츠 6번지의 아르놀트 쇤베르크 센터

아르놀트 쇤베르크 센터의 어떤 방. 쇤베르크가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아르놀트 쇤베르크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