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라니, 알프레도

 

베리스모의 전파자

알프레도 카탈라니

 

 

알프레도 카탈라니(Alfredo Catalani: 1854-1893)는 오페라 La Wally(라 왈리)로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작곡가이다. 1892년 발표된 La Wally는 Ebben? Ne andrò Iotana라는 아리아로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1893년 밀라노에서 초연된 La Wally는 티롤 지방을 무대로 설정한 것으로 민속적 색채가 짙은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 작품이야 말로 베리스모의 전형이다. 1880년대는 베리스모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던 시대였다. 카탈라니의 작품은 마스네와 푸치니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폰키엘리(라 조콘다의 작곡자)의 영향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탈라니의 작품은 베리스모의 지나친 유행성을 거부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푸치니가 우뚝 서기 이전에 이탈리아 베리스모 학파에 커다란 영향을 준 중요한 인물임에는 이의가 없다. 카탈라니는 밀라노음악원에서 안토니오 바찌니(Antonio BAzzini)에게서 훈련을 받았다. 푸치니를 지도했었던 바찌니는 얼마후 밀라노음악원장이 되었다. 28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카탈라니는 밀리노 기념묘지에 안장되었다. 폰키엘리와 지휘자 토스카니니도 이곳에 함께 영면하여 있다. 토스카니니는 카탈라니의 음악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하였다. 

 

 '라 왈리'

 

카탈라니의 오페라 수첩

● Dejanice(1883. 밀라노 Teatro alla Scala) ● Edmea(1886. 밀라노 Teatro alla Scala) ● La Wally(1892. 밀라노 Teatro alla Scala) ● Loreley(1880 작곡) ● La Falce(1875. 밀라노 음악원 초연) ● Elda(1880. 튜린 Teatro Regio 초연:1890년 로렐라이로 수정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