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카발로, 루제로

 

바그너 숭배자

루제로 레온카발로

 

 

나폴리에서 태어난 루제로 레온카발로(Ruggero Leoncavallo: 1857-1919)는 나폴리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 그의 초기 작품은 바그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원래 레온카발로는 철저한 바그너 숭배자였다. 그러나 그의 오페라 스타일은 점차 이탈리아 베리스모 운동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레온카발로의 첫 직업은 이집트에서 피아노 협연자로 활동한 것이었다. 그 후에는 파리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개인교수 해주면서 생활비를 벌어 썼다. 그러다가 밀라노로 돌아와 베리스모 오페라를 발표하며 음악 생활을 했다. 레온카발로는 푸치니와 절친한 사이였다.

 

팔리아초로 분장한 레온카발로

레온카발로는 I Pagliacci(팔리아치) 단 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 팔리아치에서는 어릿광대가 눈물을 흘린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컬한 이야기인가? 웃음을 만들어 파는 광대가 슬픔으로 울어야 한다니 말이다. 리골렛토를 연상케 해 준다. 레온카발로는 푸치니보다 1년 전에 La Bohéme(라 보엠)이라는 오페라를 발표했지만 다음해에 나온 푸치니의 La Bohéme이 너무나 인기를 얻는 바람에 그늘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레온카발로는 10편의 오페라를 남겼으며 이와 함께 10편의 오페레타도 남겼다.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수첩

오페라 ● I Pagliacci(1892. 밀라노 Teatro Dal Verme) ● I Medici(1893. 밀라노 Teatro Dal Verme) ● Chatterton(1896. 로마 Teatro Argentina) ● La Bohéme(1897. 베니스 Treatro La Fenice) ● Zaza(1900. 밀라노 Teatro Lirico) ● Der Roland von Berlin(190. 베를린 Deutsche Oper) ● Maia(1910. 로마 Teatro Constrazi) ● Zingari(1912. 런던 Hippodrome) ● Mimi Pension(1913. 팔레르모 Teatro Massimo) ● Edipo Re(1920. 시카고 Opera Theater)

 

오페레타 ● La jeunesse de Figaro(1906. 미국) ● Malbrouck(1912. 로마 Teatro Nazionale) ● La reginetta delle rose(1912. 로마 Teatre Constanzi) ●  Are You There?(1913. 런던 Theater Prince of Wales) ● La candidata(1915. 로마 Teatro Nazionale) ● Prestami tua moglie(1916. 몬테카티니 Casino delle Terme) ● Goffredo Mameli(1916. 제노아 Teatro Carlo Felice) ● A chi la giarrettiera?(1919. 로마 Teatro Adriano) ● Il primo bacio(1923. 몬테카티니 Salone di cura) ● La maschera nuda(1925. 나폴리 Teatro Polite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