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프랑스

샤브리에, 엠마뉴엘 알렉시스

정준극 2008. 3. 13. 10:22
 

스페인 풍을 가미한 매력

엠마뉴엘 알렉시스 샤브리에


 

스페인 광시곡(Raphsody España)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곡가 엠마뉴엘 알렉시스 샤브리에( Emmanuel Alexis Chabrier: 1841-1894)는 원래 내무성 관리였으나 30대 말에 철밥통의 공무원을 그만두고 음악에 전념하였다. 샤브리에는 찬란한 하모니의 관련악곡과 피아노곡을 작곡했다. 이같은 컬러풀한 작곡 기법은 다음 세대인 드빗시, 라벨, 풀랑크 등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었다. 아름답고 찬란한 기악곡을 쓴 샤브리에는 오페라에도 관심을 가져 4편의 오페라를 남겼다. 샤브리에는 중부 프랑스 암베르(Ambert)에서 태어났다. 이 고장은 전통적으로 파리에 치즈와 양배추 그리고 보일러 수리공들을 공급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의 집안도 치즈를 만들었다. 샤브리에의 부모는 자식만큼은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어서 어려운 살림에 아들을 파리로 보내 하고 싶은 음악공부를 하도록 했다. 스페인에서 1년여 지낸것은 그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었다. 그를 무척 존경한 프란시스 풀랑크는 ‘엠마누엘 샤브리에’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 풀랑크는 ‘지금도 샤브리에가 만들어 낸 놀라운 오케스트레이션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 마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화음이라는 우주세계가 내 앞에 갑자기 열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샤브리에의 오페라 수첩

● Gwendoline(1886) ● L'étoile(별: 1877) ● Le roi malgré lui(1887) ● Une education manquée(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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