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독일-오스트리아

마르슈너, 하인리히

정준극 2008. 3. 14. 15:19
베버와 바그너를 잇는 가교

하인리히 마르슈너


하인리히 마르슈터

 

하인리히 마르슈너(Heinrich Marschner: 1795-1861)는 베버의 뒤를 이어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연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 겸 지휘자이다. 마르슈너는 독일 낭만주의의 진정한 주도자였다. 그는 자연의 현상을 표현하는 능력, 초자연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능력은 놀랄만하다. 그는 베버의 지도와 후원을 많이 받았다. 첫 오페라 Heinrich IV und D'Aubign?(하인리히 4세와 도비네)는 1820년 베버의 연출로 베를린에서 초연했다. 그로부터 3년후 마르슈너는 베버의 뒤를 이어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의 상임지휘자(Kapellmeister)로 임명되었다. 베버가 세상을 떠나자 마르슈너는 드레스덴을 떠나 라이프치히극장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그후 또 다시 하노버로 옮긴 그는 1831년부터 1859년까지 28년 동안 하노버 궁정극장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마르슈너의 13편 오페라 중에서 대표작은 Hans Heiling(한스 하일링)이다. 땅의 정령과 인간과의 결혼을 다룬 오페라이다. 1833년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또 다른 유명 작품은 Der Vampyr(뱀파이어)와 Der Templar und die J?din(성전기사단과 유대 여인)이다. ‘성전기사단...’은 우리나라에서는 ‘흑기사’라는 제목의 영화로 잘 알려진 월터 스콧의 소설 ‘아이반호’의 내용이다. 마르슈너는 420곡의 가곡과 120곡 이상의 남성 합창곡도 작곡했다.

 

'한스 하일링'의 환상적인 무대


마르슈너의 오페라 수첩

● Der Holzdieb(1825. 드레스덴 궁정오페라) ● Der Vampyr(로맨틱 오페라. 1828 라이프치히 시립극장) ● Der Templer und die Judin(1829. 라이프치히) ● Des Falkners Braut(1832 라이프치히) ● Hans Heiling(로맨틱 오페라. 1833 베를린 왕립오페라극장) ● Das Schloss am Atna(1836 라이프치히) ● Der B?bu(1838 하노바 궁정극장) ● Kaiser Adolph von Nassau(1845 드레스덴) ● Sangsk?nig Hirane und das Tyrfinschwert(1863 프랑크푸르트)

 

'템플기사와 유태여인'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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