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조의 마술사
마이클 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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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태생의 마이클 버클리(Michael Berkeley: 1948- )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지극히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에서 이상한 매력의 음악을 만든 음조의 마술사이다. 오라토리오 Or Shall We Die?(우리도 죽어야 하는가)를 들어보면 느낄수 있다. 아마 버클리만큼 음조의 개성을 추구한 작곡가도 없을 것이다. 왕립음악원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한 그는 20대 후반에 리챠드 로드니 베네트(Richard Rodney Bennett)의 문하로 들어간 이후부터 작곡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직까지 단 한편의 오페라만을 작곡했다. 1993년에 발표한 Baa Baa Black Sheep(매에에 - 검은 양)이다. 현대라는 정글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인간(검은 양)의 절망과 고난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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