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미주와 아시아

스콧 조플린(Scott Joplin)

정준극 2008. 3. 19. 16:14
래그타임 오페라를 창조

스콧 조플린



미국 대중음악의 한 형태인 래그타임(Ragtime) 작곡가인 스콧 조플린(Scott Joplin: 1867-1917)은 거슈인이 ‘포기와 베스’를 내 놓기 몇 십년전에 두 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첫 번째 작품인 The Guest of Honor(귀빈)는 악보가 행방불명되었다. 두 번째인 Treemonisha(트리모니샤)는 20세기 초 금주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지금도 공연될 때마다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는 오페라이다. 조플린은 영화 스팅(Sting)의 주제음악인 엔터테인먼트(The Entertainment)를 비롯하여 수많은 래그타임 피아노곡을 작곡한 사람이다. 래그타임은 미국 재즈의 선조라고 할수 있는 음악 장르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자란 조플린은 1894년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 밴드를 공연하여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1899년 내놓은 Maple Leaf Rag(메이플 리프 래그)는 래그타임 음악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단번에 7만5천장의 악보를 파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래그타임 댄스라는 발레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리챠드 짐머만은 조플린의 래그타임 작품을 모두 음반으로 취입했다.

 

'트리모니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