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무어
더글라스 무어(Douglas Moore: 1895-1969)는 1917년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에 복무한 후 파리로 가서 뱅셍 댕디(Vincent D'Indy)와 나디아 블랑제르(Nadia Boulanger)로부터 작곡을 공부한 정통파 작곡가이다. 1921년 미국으로 돌아온 무어는 클리브랜드미술관의 음악감독을 맡는 한편 클리블랜드대학교에서 어네스트 블로흐(Ernest Bloch)로부터 본격적으로 작곡을 배웠다. 무어의 첫 오페라 작품인 Four Museums Pieces(네개의 미술관 전시품)는 클리블랜드미술관의 전시작품에 대한 내용이다. 이 오페라의 초연에서는 무어 자신이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이 작품으로 무어는 퓰리처장학금을 받아 프랑스에 가서 불랑제르에게 다시 공부할수 있었다. 무어의 작품에는 프랑스 현대음악의 취향이 남아 있다. 무어는 1926년부터 콜럼비아대학교 교수로 초빙되어 후진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베이비 도의 발라드'
그는 1962년 정년때까지 약 40년을 콜럼비아대학교에 재직했다. 1951년에 내놓은 Giants in the Earth(지상의 거인들)은 퓰리처상을 받은 걸작이었다. 그러나 그의 오페라중 가장 뛰어난 것은 1938년에 완성한 The Devil and Daniel Webster(악마와 다니엘 웹스터)와 1956년에 초연된 The Ballad of Baby Doe(베이비 도의 발라드)이다. 무어의 음악적 기여를 기리기 위해 매년 고향 컷쵸그(Cutchogue)에서는 무어가 태어난 집 부근의 잔디밭에서 더글라스 무어 메모리얼 콘서트가 열린다.
'베이비 도의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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