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앤틸
자기 스스로를 ‘음악의 악동’(Bad Boy of Music)이라고 부른 조지 앤틸(George Antheil: 1900-1959)은 20세기 초 미국 현대음악의 기수였다. 그의 작품은 역동적인 리듬, 자극적인 하모니, 활력적인 멜로디가 삼위일체를 이룬 것이다. 뉴저지의 트렌튼에서 태어난 앤틸은 필라델피아 음악원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공부했으나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경력을 위해 유럽을 여행하던중 베를린에서 스트라빈스키를 만나고 나서 작곡에 뜻을 두게 되었다. 그후 상당기간 파리에 거주하였고 그 때에 여러 예술가들과 친분을 맺게 되었다. 시인 조이스, 에즈라 파운드, 예이츠, 화가 피카소 등이었다. 앤틸은 이들과 함께 모더니즘의 기수역할을 했다. 이 시기에 작곡한 발레곡 ‘타악기의 향연’은 일약 그의 명성을 높여준 것이다. 그는 타악기로서 비행기 프로펠러까지 동원하였다. 이 작품이 1927년 카네기 홀에서 초연되자 찬사와 항의가 소용돌이쳤었다. 주로 ‘이것도 음악이라고 작곡했는가?’라는 항의였다. 그는 여섯편의 오페라를 남겼다.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신낭만주의, 신고전주의 요소가 들어 있다고 하지만 무슨 음악이 저러냐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대서양 횡단'
앤틸의 오페라 수첩
● Transatlantic (대서양 횡단: 1930 프랑크푸르트) ● Helen Retires (헬렌이 은퇴하다: 1934 뉴욕) ● Volpone (볼포네: 1953 로스 안젤레스) ● The Brothers (형제: 1954 덴버) ● The Wish (소망: 1955 루이빌) ● Venus in Africa (아프리카의 비너스: 1957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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