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미주와 아시아

제이크 히기(Jake Heggie)

정준극 2008. 3. 20. 09:06
피아니스트 작곡가

제이크 히기

 

 

 

제이크 히기(Jake Heggie: 1961-  )는 오페라 Dead Man Walking(데드 맨 워킹: 2000: 사형수가 사형장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함)과 The End of the Affair(정사의 종말: 2006), At the Statue of Venus(비너스상에서: 2005), To Hell and Back(지옥 왕복)의 작곡자이다. 그는 또한 약 200편 이상의 예술가곡, 실내악, 콘서트 작품을 썼다. 그의 오페라와 예술가곡들은 수잔 그레이엄(Susan Graham), 프레데리카 폰 슈타데(Frederica von Stade),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패티 뤼퐁(Patti LuPond), 제니퍼 라르모어(Jennifer Larmore), 브린 터블(Bryn Terfel)등 세계적 성악가들이 불러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히기는 이들의 리사이틀에서 여러번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1961년 플로리다의 팜 비치에서 태어난 히기는 1998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의 상주작곡가(composer-in-residence)로 임명되었다. 2000년에 히기의 첫 오페라인 ‘데드 맨 워킹’이 초연된 곳도 샌프란시스코였다. 이 작품은 대단한 인기를 얻어 두 번이나 추가 공연되어야 했으며 그 직후 드레스덴, 비엔나, 시드니, 캘가리, 뉴욕 등 각지에서 15회나 공연되었다. ‘데드 맨 워킹’은 2007년만해도 세계 각지에서 50여회나 공연되었다. 히기는 현재 라비니아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지로부터 오페라의 작곡을 의뢰받고 있다. 

 

'데드 맨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