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 인네레 슈타트 (Innere Stadt)
1구 인네레 슈타트(영어의 Inner City)는 바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젠트룸(Zentrum) 지역이다. 비엔나의 경계가 1850년 대폭 확장되기 전 까지는 인네레 슈타트가 비엔나 자체였다. 인네레 슈타트는 전통적으로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비엔나 성곽의 네개 성문을 구분으로 삼았다. 북동쪽의 슈투벤휘어르텔(Stubenviertel), 남동쪽의 캐른트너 휘어르텔(Kaerntner Viertel), 남서쪽의 뷔드머휘어르텔(Widmerviertel), 북서쪽의 쇼텐휘어르텔(Schottenviertel)이다.
슈테판스플라츠에서 바라본 캐른트너슈트라쎄. 캐른트너라는 말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토였던 카린티아에서 따온 것이다.
인네레 슈타트는 링슈트라쎄(Ringstrasse)로 둘러싸여 있다. 링슈트라쎄는 옛 성벽을 허물고 넓힌 거리이다. 인네레 슈타트에서의 하루 평균 직업인원은 10만명이 넘는다.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하며 기타는 주요 기업체의 본사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네레 슈타트는 비엔나의 모든 구(베치르크)에서 가장 거주인구가 적은 지역이다. 또 하나 주민들의 특징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 많이 산다는 것이다. 전체 구민의 28%이상이 60세 이상이다. 다른 구의 평균은 22%이다. 또한 다른 구에 비하여 여자의 비율이 높다. 인네레 슈타트의 여자 인구는 전체의 54%에 이른다. 기왕에 주민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구민의 구성도 다양하다. 전체의 약3%가 유럽(EU) 출신이며 또 다른 3% 정도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출신이다. 이밖에 헝가리, 크로아티아 인들도 상당히 살고 있다.
비엔나 신시청(라트하우스)
인네레 슈타트는 북동쪽으로 레오폴드슈타트, 동쪽으로 란드슈트라쎄, 남쪽으로는 비덴(Wieden)과 마리아힐르프, 서쪽으로는 노이바우(Neubau)와 요세프슈타트(Josefstadt), 북쪽으로는 알저그룬트(Alsergrund)와 경계를 삼고 있다. 인네레 슈타트의 경계는 우라니아(Urania)로부터 시작하여 비엔플루쓰(Wienfluss), 로트링거슈트라쎄(Lothringerstrasse), 칼스플라츠(Karlsplatz), 게드라이데마르크트(Gedreidemarkt), 무조임플라츠(Museumplatz), 아우에르슈페르그슈트라쎄(Auerstergstrasse), 란데스게리히츠슈트라쎄(Landesgerichtsstrasse), 마리아-테레지엔-슈트라쎄(Maria-Theresien-Strasse)를 거쳐 도나우카날(Donaukanal)로 이어진다.
폭스가르텐(국민공원)
인네레 슈타트 구의 문장(紋章)은 빨간색 바탕에 하얀색 십자가를 그린 것이다. 비엔나 시의 문장과 같다. 이 문장은 중세 독일 왕(신성로마제국 황제)의 깃발에서 유래하고 있다. 독일의 루돌프1세가 전쟁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우뚝 솟아 있는 슈테판성당(슈테판스돔)
인네레 슈타트에는 비엔나의 중심되는 명소들이 다수 몰려 있다. 알베르티나, 부르크테아터, 그라벤, 호프부르크 궁전, 카푸치너교회의 카이저그루프트, 비엔나에서 가장 번화한 캐른트너 슈트라쎄, 미술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마리아 암 게슈타데 교회, 페터스키르헤,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루프레헤츠키르헤, 쇼텐슈티프트, 그리고 비엔나의 랜드마크인 슈테판스돔, 장엄한 비엔나 라트하우스(시청), 그라벤의 페스트조일레(역병 기념탑),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엔나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 요한 슈트라우스의 황금 기념상이 있는 슈타트파르크(시립공원) 등이 모두 인네레 슈타트에 운집되어 있다.
인네레 슈타트의 부르크테아터(궁정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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