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수도원/비엔나의 교회들

19구 키르헤 폼 아르멘 킨트 예수(Kirche vom armen Kind Jesu)

정준극 2008. 6. 3. 13:22
 

19구 키르헤 폼 아르멘 킨트 예수(Kirche vom armen Kind Jesu) - 가난한 아기예수교회

 

 

호프차일레(Hofzeile) 22번지에 있다.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가까운 곳이다. 원래의 교회 이름은 ‘가난한 아기 예수 교회’이다. 1857년 이후 이탈리아의 가난한 아기예수 수녀회가 비엔나에 당도하여 처음에는 되블링거 하우푸트슈트라쎄(Doeblinger Hauptstrasse)에 있는 어떤 집을 수녀회 건물로 제공받았으며 인근 호프차일레의 요한 네포무크 카펠레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나 카펠레는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늘어나는 신자들을 수용하기가 어려웠다. 수녀회는 거주지로 제공받은 건물을 둘로 나누어서 더 큰 교회를 새로 짓고자 했다. 수녀회는 호프차일레의 카펠레 옆에 있는 어떤 건물도 제공받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로 사용하였다. 그리하여 1885년 새로운 수녀회 교회가 호프차일레에 들어서게 되었다.


호프차일레의 수녀회 교회는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되었다. 건물의 중앙부분에 간단한 종탑을 세웠으며 돔 천정은 목재로 이었다. 교회 내부의 벽화는요셉 카스트너(Josef Kastner)의 작품이다. 교회 앞에 서 있는 성자상은 성요한 네포무크이다.  지하철 U4의 종점 하일리겐슈타트에서 내려 그린칭 방향으로 가는 버스 38A를 타고 가다가 호프차일레에서 내리면 찾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