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워킹 투어/링-카이 일주

보티프교회(Votivkirche)

정준극 2008. 6. 17. 11:46

보티프교회(Votivkirche)


보티프키르헤(봉헌교회)


다음 정류장인 뵈르제(Boerse)에는 르네상스 양식을 모방한 빨간벽돌 건물이 당장 눈에 띤다. 증권거래소이다. 1877년에 문을 열었다. 이제부터가 링슈트라쎄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구간이다. 쇼텐토르(Schottentor. 쇼텐이라 단어는 아일랜드와 관련된 것이라는 뜻)정류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오른쪽을 내다보면 두개의 첨탑이 유난히 우뚝 솟은 네오고틱 양식의 보티프키르헤(Votivkirche)가 장엄하게 시야에 들어돈다. 프란시스 요세프황제에 대한 암살기도가 있을 때 이를 무사히 모면한 기념으로 동생인 막시밀리안 (훗날 멕시코황제)이 만방에서 모금하여 지은 교회이다. 웬 멕시코냐고 의아해 하겠지만 당시 저 먼 대륙에 있는 멕시코는 한 때 오스트리아제국의 식민지였다. 보티프교회안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현대적 감각의 그림으로 인상적이다.  보티프교회와 시청(Rathaus)사이에 비엔나대학교(Universitaet)가 있다. 비엔나의 르네상스를 주도하였으며 수많은 석학들을 배출한 유서깊은 대학교이다.

 

보티프교회 회중석과 중앙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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