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arescialla d'Ancre(안크레 원수부인)
Alessandro Nini (알레싼드로 니니)
레오노라와 두 아들
타이틀: La Marescialla d'Ancre (Marshallin of Ancre: Marshal d'Ancre: Marechale D'Ancre). 프랑스의 극작가 알프레드 드 비니(Alfred de Vigny)의 원작 La Marechale d'Ancre를 바탕으로 조반니 프라티(Giovanni Prati)가 대본을 썼다. 프라티는 이탈리아 통일운동(Risorgimento)을 대표하는 시인이었다.
초연: 1839년
주요배역: 레오노라(마레스키알라: S), 콘치니(레오노라의 남편: T), 미셀 보르지아(T), 이사벨라(보르지아의 부인: S), 륀느 백작(Bar)
루아네스 백작과 미켈레 보르지아가 콘치니의 몰락을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
사전지식: 니니(Nini)는 잘 알려지지 않는 작곡가이지만 1837-47년 사이에 7편의 완벽한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중에서 La Marescialla d'Ancre는 니니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다. 이 오페라는 1839년 초연된 이래 무려 150여년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부활하였다. 당시 대부분 이탈리아의 오페라가 그렇듯 La Marescialla d'Ancre도 프랑스 극본에 의한 것이다. 1831년 파리에서 처음 공연된 이 연극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둔 것이다. 젊은 루이13세의 어머니이며 섭정인 마리아 드 메디치(Maria de'Medici)의 배후세력이었던 콘치노 콘치니(Concino Concini)와 그의 부인 레오노라 갈리갈(Leonora Galigal)이 파리에서 처형된 스토리이다. 레오노라 갈리갈은 Maresciall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에피소드: 이 오페라의 1막에 나오는 몇몇 음악, 특히 4중창은 베르디의 초기 오페라에서 가져와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베르디의 어떤 오페라도 니니의 오페라보다 먼저 초연된 것이 없다.
레오노라와 이사벨라
줄거리: 미셀 보르지아(Michele Borgia)는 부인 이사벨라 몬티(Isabella Monti)와 함께 프랑스 궁정에 참가하게 되었으나 궁정에서의 모든 권력은 이미 콘치니(Concini)가 잡고 있어서 발붙일 틈이 없다. 보르지아는 루이13세에게 불만을 품고 있는 륀느(Luynes) 백작과 마음이 통하게 된다. 두 사람은 루이왕의 신임을 받고 있는 콘치니(Concini)를 제거할 음모를 꾸민다. 두 사람은 나아가 현재의 왕을 무터트리고 새로운 왕을 옹립할 계획도 세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희생되지 않을수 없다. 한편, 보르지아는 예전에 사랑했던 레오노라(Leonora)가 콘치니와 결혼하여 그의 부인이 된 사실을 알게 된다. 보르지아는 레오노라가 억울하게 희생되는 것을 원치 않아 구출코자 원한다. 한편, 콘치니는 보르지아의 부인인 이사벨라에게 마음을 둔다. 보르지아와 콘치니의 알륵은 그로 인하여 더욱 심각해 진다. 콘치니 부부와 보르지아 부부의 애증과 갈등은 1막 마지막을 장식하는 4중창에 잘 나타나 있다.
레오노라가 남편 콘치노 콘차니와 대면하고 있다.
제2막. 보르지아의 륀느 백작의 음모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보르지아가 레오노라를 구원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소용이 없다. 콘치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의 부인인 레오노라도 제거한다는 것이 원래의 시나리오이다. 레오노라를 마녀로 몰아붙이는 음모가 진행된다. 레오노라가 마녀라는 증언은 이사벨라가 맡게 된다. 보르지아는 자기 부인인 이사벨라에게 제발 그런 증언만은 하지 말라고 간청하지만 이사벨라는 듣지 않는다. 레오노라가 이사벨라를 만나 역시 간청하지만 이사벨라는 레오노라가 지금도 남편과 사랑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고 매정하게 거절한다. 이제 레오노라는 사형에 처해질 운명이다. 이사벨라는 남편 보르지아와 레오노라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다는 것을 알고 공연히 레오노라를 모함하는 거짓 증언을 하여 마음이 괴롭다. 이사벨라는 결국 양심의 가책을 받아 레오노라가 무죄라는 사실을 발표한다. 하지만 때가 늦었다. 륀느 백작이 루이 18세가 서명한 사형집행장을 가지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루이18세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권력을 찾아 왔던 것이다. 한편 콘치니는 보르지아를 만나 결투를 하다가 보르지아의 칼에 죽임을 당한다. 왕의 명령이 내려졌으므로 레오노라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지 않을수 없다. 레오노라는 사랑하는 어린 아이들과 슬픈 작별을 고한다. 레오노라는 아이들에게 다음에 커서 복수를 하여 줄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천천히 사형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레오노라의 처형 장면.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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