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ciosa (프레키오사)
Carl Maria von Weber (칼 마리아 폰 베버)
올가 보로디나(Olga Borodina)
타이틀: Preciosa. 전4막. 대본은 알렉산더 볼프(Alexander Wolff).
초연: 1821년 3월 베를린
주요배역: 프레키오사(집시 처녀: S), 비아르다(Ms), 돈나 클라라(S), 알론조(프란체스코의 아들: T), 유제니오(T), 돈 프란체스코(Bar), 돈 아제베도(T)
사전지식: 프레키오사는 오페라라기보다는 음악이 따르는 로맨틱드라마라고 할수 있다. 이런 음악을 인시덴탈 뮤직(Incidental Music)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프레키오사는 베버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작품 중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에피소드: 프레키오스(Preciosa)라는 말은 스페인-포르투갈어에서 '귀중한' '아름다운'이란 뜻이다.
줄거리: 무대는 마드리드. 돈 프란체스코(Don Francesco)의 저택이다. 돈 프란체스코의 아들 알론조(Alonso)는 사랑스럽고 얌전한 집시 처녀 프레키오사(Preciosa)를 사랑한다. 프레키오사도 알론조가 싫지는 않다. 하지만 알론조의 사랑에 대하여는 확신이 없다. 서로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프레키오사는 노래도 잘부르고 춤도 잘추기 때문에 마드리드의 귀족사회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프란체스코는 그런 프레키오사를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듣고자 한다. 물론 점잖은 귀족 프란체스코는 아들 알론조가 바로 그 집시 처녀와 좋아지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프란체스코는 프레키오사의 춤을 보고 노래를 듣고 나서 프레키오사가 대단히 교양 있고 정숙하며 아름답고 세련되며 예술적 재능이 많은 것을 알고 내심 크게 놀란다. 제2막은 집시 캠프이다. 알론조가 프레키오사를 찾아와 사랑을 호소하지만 프레키오사는 크게 내켜하지 않는다. 지체 높은 귀족 청년의 한가닥 바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알론조는 프레키오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신시켜주기 위해 1년이나 2년쯤 집시 캠프에서 함께 지내기로 결심한다. 집시들은 프레키오사를 여왕이라고 부르며 프레키오사의 말에 순응한다. 알론조가 집시 캠프에서 지낸후로 프레키오사의 마음도 녹아내려 알론조를 좋아하게 된다.
제3막. 프란체스코의 친구인 돈 아제베도(Don Azevedo)는 크게 연회를 베풀고 그 자리에 지난번 프란체스코의 저택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던 바로 그 집시 처녀를 다시 한번 초청키로 한다. 아제베도의 아들인 돈 유제니오(Don Eugenio)가 강력하게 주장해서이다. 유제니오는 얼마전 프레키오사를 보고 그만 마음에 두게 되었던 것이다. 유제니오는 집시 캠프를 찾아가 프레키오사를 만나 직접 초청키로 한다. 집시 캠프에 온 유제니오는 알론조가 그곳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알론조는 뜻하지 아니하게 유제니아가 프레키오사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알고 크게 질투를 느낀다. 알론조는 유제니오에게 싸움을 건다. 결과적으로 일론조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에 프레키오사는 사랑하는 알론조가 걱정이 되어 아제베도의 성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제4막. 아제베도의 성이다. 모두들 모여있다. 아제베도의 부인인 돈나 클라라(Donna Clara)는 집시 처녀인 프레키오사를 한번 보고 나서 사랑스러운 모습에 기품이 있음을 보고 마음속으로 크게 감동한다. 프레키오사는 자기로 인하여 알론조가 우둔한 행동을 했음을 사과하고 그렇게 경솔한 사람은 사랑할수 없다고 단언한다. 모여 있던 사람들은 천한 집시 여자가 당당하고 훌륭하게 자기의 주장을 펴자 감탄한다. 한편, 늙은 집시 여인 비아르다(Viarda)는 오래전부터 아직까지 아제베도의 성에 구금되어 있는 남편의 소식이 궁금하여 성을 찾아온다. 비아르다는 성안에서 프레키오사를 만난다. 프레키오사는 사랑하는 알론조를 포기한데 대하여 슬픈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 모습을 본 비아르다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이제는 오래전의 비밀을 밝힐 때라고 믿는다. 비아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프레키오사가 실은 집시가 아니라 돈나 클라라가 잃었던 어린 딸이라고 밝힌다. 비오르다는 아제베도가 잘못도 없는 자기 남편을 구금한데 대하여 분개하여 돈나 클라라의 어린 딸을 납치하여 지금까지 키워왔다고 털어 놓는다. 당시에 사람들은 돈나 클라라의 어린 딸이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믿었다. 프레키오사의 어깨에 있는 점이 사실을 증명해 준다. 돈나 클라라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프레키오사를 크게 환영한다. 알론조도 석방되어 아름다운 집시 처녀 프레키오사와 맺어진다. 유제니오도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비오르다의 남편도 석방된다. 모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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