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명인들/거장 건축가

참고자료 - Jugendstil(유겐트슈틸)

정준극 2009. 5. 19. 05:07

Jugendstil(유겐트슈틸)

 

원래 이 말은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에 걸쳐 뮌헨의 잡지 유겐트(Jugend. 젊음이란 뜻)가 주장한 일종의 표현주의 스타일을 말한다. 비엔나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프, 오토 바그너, 그리고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써(Friedensreich Hundertwasser)가 이 운동을 주도했다. 아르 누보 스타일은 비엔나의 건축물에 일대 혁신을 던져준 것이었다. 오토 바그너의 설계에 의한 건축물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04-07년에 건축한 ‘키르헤 암 슈타인호프프 (Kirche am Steinhof. 슈타인호프교회)이다. 당시 이 건물과 내부장식은 전통에서 벗어난 첨단이었다. 이 교회는 남부오스트리아정신병원내에 있다. 내부장식은 장식과 실용성을 이상적으로 표현한 아르 누보작품이다. 링케 비인차일에(Linke Wienzeile)에 있는 아파트건물은 오토 바그너의 아르 누보작품중 진주와 같은 보석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비엔나 제체시온 건물. 월계수로 엮은 황금빛 돔이 눈길을 끈다. 비엔나 사람들은 제체시온의 돔을 양배추라고 부른다.

 

링슈트라쎄에 있는 오토 바그너의 포스트슈파르카싸(Postsparkassa. 우편저금은행)는 1912년에 완성되었다. 링슈트라쎄에 들어선 최초의 아르 누보 건축물이다. 예술적으로는 혁명적이며 실용면에 있어서는 구석구석까지 신경을 쓴 건물이다. 훈데르트바써가 설계한 아파트는 놀라운 진보였다. 1980년대에 완성된 이 실험적 아파트는 동원할 수 있는 상상력을 모두 동원한 것으로 앵글이 있는 모서리 벽면이 없다는 것이 특징중의 하나이다. 프란츠-요세프-카이에 면하여 있는 슈피텔라우(Spittelau)의 비엔나쓰레기소각장(지역난방시설)은 아르 누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써의 작품이다.


포스트슈파르카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