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크 브라우어(Arik Brauer)
2009년으로 80세를 마지하는 아리크 브라우어는 아직도 정정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929년 비엔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리크 브라우어의 직업은 다양하다. 화가, 소묘가, 인쇄인, 시인, 댄서, 가수, 무대 디자이너 등이다. 그는 비엔나와 이스라엘의 아인-호드(Ein-Hod)에 거주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브라우어는 에른스트 푹스(Ernst Fuchs), 루돌프 하우스너(Rudolf Hausner), 볼프강 허터(Wolfgang Hutter), 안톤 렘덴(Anton Lehmden)과 함께 비엔나 환상적 현실주의(Fantastic Realism)를 공동으로 창시했다. 이들의 운동을 후원하고 지도한 인물은 알버트 파리스 폰 귀터슬로(Albert Paris von Guetersloh)였다. 비엔나 환상적 현실주의는 전후부터 시작하여 1950년대 중반까지 풍미했던 학파로서 일종의 초현실주의 활동이었다. 브라우어의 작품은 고도로 숙련된 장인적인 기술과 초현실주의의 아이디어를 혼합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브라우어는 비엔나와 이스라엘에서 건축설계도 맡아했다. 그의 건축 작품은 환상적인 모자익과 벽화, 채색 타일들을 사용한 것이다. 그의 재능을 볼수 있는 건축물들은 비엔나 굼펜도르퍼슈트라쎄(Gumpendorferstrasse)의 브라우어하우스, 비엔나 Pharre am Tabor, 보이츠버그(Voitsberg)의 시청, 이스라엘 하이파의 카스트라(Kastra) 쇼핑 몰 등이다. 카스트라 쇼핑 몰의 현관에 있는 벽화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벽화이다. 브라우어의 딸 티나 브라우어는 유명한 재즈 싱거이다.
2009년 3월 17일 비엔나에서는 아리크 브라우어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아리크 브라우어와 성서'(Arik Brauer und die Bibel)이라는 전시회가 열렸다. 사진은 그의 작품 Elginat Egos 앞에서의 작가.
굼펜도르퍼슈트라쎄의 아리크 브라우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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