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나 칸들(Johanna Kandl)
1954년 비엔나에서 태어난 요한나 칸들은 비엔나미술아카데미와 베오그라드(Belgrade)미술원에서 회화와 복원예술을 공부하였다. 그는 예술적 작업을 위해 그리고 미술관의 큐레이터 업무를 위해 동구와 구소련 지역을 여러번 여행하였다. 그는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폴란드,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유고슬라비아, 체코공화국 등을 주로 방문하였다. 요한나 칸들의 작품은 신문지와 사진을 오려 붙인 것, 시장의 상점에 설치한 플라스틱 차일과 같은 물질에 여러 색을 입혀 전시한 것 등이다. 작품에 사용한 사진은 종전의 ‘철의 장막’에 가려있던 지역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이용한 것이다.
철의 장막이 걷히면서 동구에는 자유지대 설정되었다. 이곳에서는 동구인들은 물론 베트남인들도 별별 물건들을 모두 내다 팔았다. 공예품과 전자제품이 있는가 하면 위조 구찌나 프라다도 많았다. 칸들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사진에 담았고 다시 화폭에 옮겨 심었다. 그는 ‘자유지대는 어느곳에나 존재할수 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수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런 작은 경제활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인 Kämpfer für Glück(행복을 위한 투쟁)은 인간으로서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의 사진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라는 설명이었다.
무제(Ohne Titel)
Kampfer fur Gluck(행복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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