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밥티스트 람피(Johann Baptist Lampi)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로서 요한 슈트라우스 아버지(1세)와 아들(2세)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술계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남긴 경우가 있다. 요한 밥티스트 람피 1세와 2세이다. 아버지 람피(1751-1830)는 역사화가 겸 인물화가였다. 아버지는 현재의 이탈리아 트렌토(Trento)지방인 로메노(Romeno)에서 태어났다. 당시에 로메노는 오스트리아제국의 영토였다. 아버지의 이탈리아식 이름은 조반니 바티스타 람피(Giovanni Battista Lampi)였다. 그는 1786년 비엔나아카데미의 교수가 되었으나 그후에는 러시아로 가서 주로 황실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 대단한 재산을 모았다. 그의 작품 중에는 마리아 페도로브나(Maria Fedorovna) 왕비의 초상화, 카테리나 여제 초상화 등이 유명하다. 마리아 페도로브타 왕비는 러시아제국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스의 어머니이다. 그는 비엔나에 돌아와 1830년 세상을 떠났다.
아들 요한 밥티스트 람피(1775-1837) 역시 인물화가였다. 이탈리아의 트렌토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로부터 미술을 배웠다. 비엔나아카데미를 나온 그는 아버지와 함께 13년동안 생페테르부르크에 머물면서 주로 인물화를 그렸다. 그는 생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의 멤버였으며 또한 비엔나 아카데미의 멤버였다. 아들 람피도 비엔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러시아의 카타리나 2세 여왕
엘리자베스 빌헬미네 폰 뷔르템부르크
요한 밥티스트 람피(아들)의 '슬픔에 젖은 성모'(Mater Dolo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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