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17
코부르크바슈타이와
팔레 코부르크(Palais Coburg) - 호텔 레지덴츠 비엔나
팔레 코부르크 호텔 레지덴츠
현재 팔레 코부르크는 코부르크바슈타이에 있는 최고급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팔레 코부르크 호텔 레지덴츠라는 이름이다. 주소는 코부르크바슈타이 4번지이다. 원래 이 호텔은 1845년 옛 비엔나 성곽의 브라운바슈타이(Braunbastei)가 있던 장소에 건설된 장대하면서도 호화로운 궁전이었다. 팔레 코부르크가 세워진 장소는 비엔나 성곽에 연결된 능보가 있던 곳이다. 그래서 현재의 팔레 코부르크도 평지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팔레 코부르크 호텔 레지덴츠는 슈타트파르크(시립공원)에서 슈테판성당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로나허(Ronacher)극장 뒤편 길에 있다. 팔레 코부르크는 1839년 페르디난트 게오르그 아우구스트 폰 작센-코부르크-잘펠트-코하리(Ferdinad Georg August von Sachsen-Coburg-Saalfeld-Kohary)라는 귀족의 요청으로 건설된 궁전이다. 건축은 1840년부터 시작하여 5년만에 완성되었다. 당대의 거장 건축가 아돌프 코롬파이(Adolf Korompay)가 책임을 맡았다. 원래 궁전의 부지는 코부르크 가문의 소유였다. 그러다가 작센-코부르크의 페르디난트가 코하리의 마리 안토니 가브리엘레(Marie Antonie Gabriele)와 결혼하게 되자 이곳을 매입하여 저택으로서 궁전을 짓게 된 것이다.
옛 비엔나 성벽의 능보(바슈타이)에 지은 팔레 코부르크 (현재는 호텔 레지덴츠 비엔나)
1848년의 혁명기간 중에는 아무도 살지 않다가 혁명이 잠잠해지자 1849년부터 아우구스트 폰 작센-코부르크-잘펠트와 그의 부인 클레멘틴 도를레앙(Clementine d'Orleans)이 살았다. 그러나 너무 집이 커서 관리하기도 힘들므로 일부는 세를 주었다. 1945년 팔레 코부르크는 전쟁의 막바지에 폭격으로 큰 손상을 입었다. 전쟁이 끝나자 1955년까지 10년동안 러시아점령군이 사무소로 사용하였다. 당시 러시아군의 본부는 오늘날의 임페리얼 호텔이었다. 코부르크 가문이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살았던 것은 사라 아우렐리아(Sarah Aurelia)공주로서 1994년에 세상을 떠남으로서 팔레 코부르크는 더 이상 작센-코부르크 가문과 연관이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1997년 팔레 코부르크는 비엔나의 기업가이며 투자자인 페터 퓌링거라는 사람에게 넘어갔다. 그는 2000년부터 3년동안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비엔나에서도 유명한 레스토랑 겸 최고급 호텔로 개조했다. 5성의 팔레 코부르크 호텔 레지덴즈(Palais Coburg Hotel Residenz)이다. 1박에 약 1천불-4천불이다. 팔레 코부르크 호텔 레지덴츠에는 외국의 저명한 정치인이나 부호, 연예인들이 투숙한다. 특히 이곳의 와인 비스트로와 와인 아카이브(Archive)는 유명하다. 비엔나의 1구인 인네레 슈타트에는 수많은 시내궁전(Stadt Palais)이 있지만 팔레 코부르크는 건설 당시 시외(Vorstadt)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시내궁전의 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했다. 성벽에 있는 능보(바슈타이)에 건설되었기 때문이었다.
팔레 코부르크
팔레 코부르크 호텔 레지덴츠의 식당
고풍스러운 홀
'비엔나의 거리들 > 1구 인네레 슈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데지더-프리드만-플라츠에서 둠바슈트라쎄까지 (0) | 2009.07.28 |
---|---|
참고자료 18 콘코르디아 프레스클럽 (0) | 2009.07.28 |
참고자료 16 리챠드 코브덴(Richard Cobden) (0) | 2009.07.27 |
참고자료 15 슈르하우스(Shurhaus am Stephansplatz) (0) | 2009.07.27 |
참고자료 14 마리 크리스틴 대공비(Archduchess Marie Christine) (0) | 2009.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