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궁 일화/그리고 종묘

철저한 준비 향대청(香大廳)

정준극 2009. 8. 4. 22:36

철저한 준비 향대청(香大廳)

 

향대청 

 

종묘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나오는 건물이 향대청이다. 향대청은 향청과 집사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사청은 제사에 동원되는 집사자들이 대기하면서 마음을 정돈하는 곳이다. 바로 비디오에서 보았던 노인네 들이다. 향청은 제사 전날 왕이 종묘제례에 사용하기 위해 친히 내리는 향, 축문, 폐백과 제사 예물을 보관하는 곳이다. 그래서 제례 때가 되면 밤새 불침번을 두어 잘 지킨다. 현재 향청에는 종묘 교육홍보관이 마련되어 있다. 향대청의 남쪽으로는 망묘루(望廟樓)라는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제례 때에 왕이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주로 서책을 두어 왕이 독서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종묘의 정전을 바라보면서 선왕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자료실로 이용되고 있어서 학문에 갈급하여 있는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 자료들을 열심을 다 해 찾아보고 있다. 자료실에서는 인터넷도 가능하다.

 

이끼 덮힌 고목과 향대청

집사청 

향대청 전경. 왼쪽은 향청(홍보교육관 겸용) 오른쪽은 집사청 

망묘루와 자료실 

자료실 뒤편. 자료들과 공부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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