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이야기/스웨덴의 빅토리아

참고자료 5 다니엘 웨스틀링

정준극 2010. 1. 16. 06:40

참고자료 5

다니엘 웨스틀링(Daniel Westling)

스웨덴 국왕이 될 빅토리아 공주의 배우자

 

빅토리아데이에 약혼녀인 빅토리아공주와 함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중견 사업가로 변모한 다니엘 웨스틀링(Daniel Westling)은 차기 왕위계승권 1순위인 빅토리아 공주와 결혼하게 되어 일약 새로운 신분을 갖게 되는 남자신데렐라이다. 그는 왕족들이나 가질수 있는 타이틀인 Prince(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현재 빅토리아 공주의 타이틀인 배스터요트란드(Västergotland)공작부인(Duchess)을 이어 받아 배스터요트란드 공작이 된다. 다니엘 웨스틀링이라는 청년은 누구인가?

 

다니엘 웨스틀링은 1973년 9월 15일에 스웨덴의 시골인 외레보(Örebo)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공무원이었고 어머니는 우체국에 근무하는 직원이었다. 청운의 뜻을 품고 스톡홀름에 올라온 그는 튼튼한 신체를 자본으로 체육관 사범으로 일하게 된다. 그때에 빅토리아 공주를 만나게 되었다. 2002년의 일이므로 빅토리아가 25세, 다니엘이 29세였다. 다니엘은 빅토리아의 개인 체육 사범이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혼허락을 받은 것은 2009년 2월이었다. 왕족으로서, 특히 차기 왕위계승자 1순위로서 결혼을 하려면 현행 왕위계승법에 의해 현재의 국왕인 구스타브16세와 스웨덴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빅토리아 공주와 다니엘 웨스틀링의 결혼식은 2010년 6월 19일 스톡홀름 왕궁 옆에 있는 스톡홀름대성당에서 열린다. 이날은 구스타브16세와 실비아 왕비가 결혼한지 34주년을 맞는 날이다.

 

다니엘 웨스틀링은 그동안 사업을 열심히 하여 현재 발란스(Balance)라는 회사의 대표이사이다. 이와 함께 스톡홀름에서 3개의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지만 빅토리아 공주와 결혼함과 동시에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고 오로지 빅토리아의 배우자로서 역할만을 하게 된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2010년 6월 19일 스톡홀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빅토리아공주는 아버지인 구스타브16세가 서거하면 스웨덴의 국왕이 된다. 역사상 네번째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다니엘 웨스틀링은 여왕의 배우자로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