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거리들/4구 뷔덴

3. Maderstrasse - Prinz-Eugen-Strasse

정준극 2010. 2. 16. 16:23

 

Maderstrasse(마데르슈트라쎄)로부터 Prinz-Eugen-Strasse(프린츠 오이겐 슈트라쎄)까지

 

- Maderstrasse(마데르슈트라쎄): 조각가 요한 크리스티안 마데르(1697-1761)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Margaretenstrasse(마르가레텐슈트라쎄): 오늘날 비엔나 제5구인 마르가레텐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Adlergasse(아들러가쎄), Neu-Wiedner Strasse(노이 뷔드너 슈트라쎄), Griesgasse(그리스가쎄), Reinprechtsdorfer Hauptstrasse(라인프레헤츠도르퍼 하우프트슈트라쎄), Obere Schlossgasse(오베레 슐로쓰가쎄), Ziegelgasse(치겔가쎄), Obere Bräuhausgasse(오베레 브로이하우스가쎄) 등 여러 가지고 불리다가 4구와 5구과 분리되자 5구의 새로운 이름을 기념하여 붙인 것이다.

- Mattiellistrasse(마틸리슈트라쎄): 조각가인 로렌조 마틸리를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다.

- Mayerhofgasse(마이어호프가쎄): 14세기에 있었던 여관인 Der Deutschen Herren Meierhof vor dem Kärntnertor(캐른트노 성문 앞 독일인 농장)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Meierhof를 Mayerhof로 고쳐쓴 점이 다르다.

- Mittersteig(미터슈타이그): 18세기 말에 이곳에 걸려 있던 간판에 Mittlere Steigg라고 써 있는 것을 변형하여 Mittersteig라고 쓰게 되었다. Steig는 작은 길이라는 뜻이다.

- Möllwaldplatz(묄봘트플라츠): 한때 테레지아눔의 원장을 지냈던 교육자 알로이스 리터 폰 묄봘트(1829-1904)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Mommsengasse(몸젠가쎄): 사학자이며 노벨상수상자인 테오도르 몸젠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Mostgasse(모스트가쎄): 이곳에 있던 여관인 Zur grünen Weintraube(추르 그뤼넨 봐인트라우베: 푸른 포도송이 집)을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Most는 포도즙을 말한다.

- Mozartgasse(모차르트가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비엔나에서 모차르트의 이름을 사용한 거리이름은 유일할 것이다. Mozartplatz도 마찬가지 근거이다.

 

모차르트플라츠의 모차르트 분수

 

- Mühlgasse(뮐가쎄): 빈강의 한 지류인 뮐바흐와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이곳에 물방앗간이 있었다고 한다.

- Neumanngasse(노이만가쎄): 19세기 말 특별의회의 의원으로 이 거리에 저택을 가지고 있었던 요셉 노이만(1764-1849)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 Operngasse(오페른가쎄): 1861-1869년간 건설한 슈타츠오퍼와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현재의 슈타츠오퍼의 칼스플라츠 쪽으로 길 건너에 있는 길이다.

- Paniglgasse(파니글가쎄): 이 거리에 살았던 파니글 가족이 생각이 나서 붙인 이름이다. 무슨 일을 한 가족인지는 모른다.

- Paulanergasse(파울라너가쎄): 17세기에 이 거리에 수도원과 교회를 세운 바울수도회를 기억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종전에는 키르헨가쎄(교회길)이라고 불렀다.

- Petzvalgasse(페츠발가쎄):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인 요셉 막시밀리안 페츠발을 기념한 거리이다. 그는 현대적 사진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오페라글라스를 고안해 낸 사람이다.

- Plösslgasse(플뢰쓸가쎄): 광학기계제조자인 시몬 플뢰쓸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 Pressgasse(프레쓰가쎄): 이곳에 있었던 Zur grossen Presse(추르 그로쎈 프레쎄: 대형 압착기)라는 여관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별별 여관 이름이 다 있다.

- Prinz-Eugen-Strasse(프린츠 오이겐 슈트라쎄): 벨베데레를 건설한 사보이의 오이겐 공자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3구와 연계되어 있다.

 

오페른가쎄의 본하우스(아파트)인 배렌뮐러